끄적거림

흐린 날의 낮술...

Prod. No. 7 2016. 11. 17. 18:03

지지리 궁상이다...


비가 오려 하는지...


꾸물꾸물한 날씨에...


겨울 버프를 받은 하늘은...


어느새 어둑어둑해져있다...


...


문득 감성이 폭발하는 날이 있다.


바이오 리듬 탓일 수도 있고...


내 마음이...


내 감성이...


내 이성을 짖 누르는...


그런 날... 말이다.


...


집안의 모든 불을 끄고...


공유기의 불빛과...


멀티탭의 불빛...


이런저런 불빛 들이...


촘촘히 빛나는 광경을...


우두커니...


바라보고 있다.


...


노트북의 환한 조명이...


눈부실 정도로 말이지... -_-;;;


...


나름 쓸만한 블루투스 스피커에선...


괜찮은 음질의 저음과 고음이 어우러져...


음악 소리를 열심히 울려대고 있다.


...


이 음악들은...


가사 하나하나가..


나의 가슴을 후비며...


감성을 더욱 극대화 시켜준다...


...


물론...


빠질수 없는 건...


내가 좋아하는...


기네스지 +_+


캬~아...


이 부드러운 목넘김...


적당히 취해가는 이 기분...


...


그리고...


이 암흑같은 조명에 어울리는...


담배 한 모금...


...


추억을 떠올리며...


앞으로의 날들을 떠올리며...


감성 충만 200 퍼센트!!


...


가히...


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으랴...


...


...


물론...


전제 조건은...


혼자 여야 하지...


음악의 볼륨을 높여도...


간섭받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고...


므훗...


...


잠시나마...


행복한 기분을 만끽해본다...


...


...


...


p.s


니가... 보고 싶어...


아주 많이... ^^